17일 오전 11시~오후 7시 문래근린공원 일대
플리마켓·직업재활 상점·‘인권영화제’ 등 마련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영등포구는 17일 오전 11시~오후 7시에 문래근린공원 일대에서 ‘제11회 복지·문화축제 휠더월드(Wheel The World)’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휠더월드’는 ‘바퀴로 세상을 굴린다’는 뜻으로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구민이 자유롭게 이동하고 서로의 존엄과 권리를 존중하는 세상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휠더월드 축제는 영등포구의 대표적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인권 축제 프로그램이다.
올해 행사 현장에는 만들기·퀴즈·룰렛을 활용한 인권캠페인 부스, 주민 기획 부스, 먹거리 장터·플리마켓 부스가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다양성에 대한 친근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축제 현장에는 총 38개의 참여형 부스를 운영한다. 우선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과 UNCRPD(UN 장애인권리협약) 권리 기반 인권 캠페인, 이동 접근성 OX 퀴즈 부스를 진행한다. 또 뇌병변장애인이 직접 제작한 디퓨저·수제 오란다를 만날 수 있는 직업재활 상점,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이 운영하는 무료 와플 나눔 부스, 장애인 복지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 등 장애인의 실질적인 자립과 공감을 돕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문화 행사는 성악 중창단, 트로트풍 댄스, 오카리나 연주 등 지역사회 공연팀의 축하 공연을 진행한다. 이후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다르거나 같거나 인권영화제’가 야외 무대에서 막을 올린다. ‘대한민국 패럴 스마트폰 영화제’ 수상작 3편과 장애의 벽을 허문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영화’ 2편 등 총 5편의 인권 단편영화를 가을밤 공원에서 상영한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자리에 어우러져 인권의 가치를 공감하는 소중한 장을 위해 현장 안전과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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