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 [연합]
방송인 유재석.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데뷔 35년 만에 처음으로 녹화 당일 취소 이후 복귀 촬영 현장을 통해 사과했다.

SBS ‘틈만 나면’은 13일 방송 말미 다음주 방송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분은 당초 예정된 촬영 날 유재석의 컨디션 난조로 촬영이 취소돼 스케줄을 재조정해 재촬영을 한 방송분이다.

당시 유재석 소속사 안테나는 “유재석이 감기 몸살로 인한 일시적인 고열 증세로 부득이하게 녹화를 취소하게 됐다”라며 “현재 회복에 집중하고 있으며, 관계자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재촬영 일정을 조율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유재석은 “기사가 너무 ‘36년 만에 처음’, ‘쓰러졌다’ 이런 식으로 나왔다”며 “그런 건 아니고 그냥 목감기였다. 그런데 목이 너무 부어서 혹시 코로나19면 접촉하면 안 되지 않나”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주사를 맞으니까 그날 바로 괜찮아지더라. 그래서 제작진에게 다시 녹화하면 안 되냐고 했더니 ‘벌써 밥 먹고 헤어졌다’면서 안 된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녹화가 취소됐던 당시 출연 예정이었던 신승호와 채수빈도 다시 만났다. 유재석은 두 사람에게 “다시 귀한 시간 내줘서 고맙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신승호는 “사실 몰래카메라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이 건강 상의 이유로 녹화를 당일 취소한 것은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 데뷔 이후 처음이다.

유재석은 현재 ‘틈만 나면,’을 비롯해 KBS 2TV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 MBC ‘놀면 뭐하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식스센스: B사이드’ 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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