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덕특구본부, 항공우주 오픈이노베이션 설명회 개최
- 유망기업 3곳 내외 선정, 대한항공과 1대1 기술 매칭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대한항공이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첨단기술 기업들과 손잡고 무인기 핵심기술 확보에 나선다. GPS 신호 없이 무인기의 위치를 파악하는 복합항법 기술부터 시험·평가 소프트웨어까지 항공우주·방산 분야 기술협력을 확대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는 15일 대전 사이언스센터 내 대덕 커넥트 라운지에서 대한항공과 공동으로 ‘2026년 항공우주 딥테크 오픈이노베이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높은 기술 신뢰성과 실증 경험이 요구되는 항공우주·방산 분야에서 대덕특구 딥테크 기업들의 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한항공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공개하고, 이를 보유한 특구기업과 연결해 공동 연구개발(R&D)과 기술 실증으로 이어가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항공우주·방산 분야 특구기업 관계자 60명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주요 사업 현황과 함께 무인기 개발에 필요한 핵심기술 수요, 기업 선정 절차 및 후속 지원계획 등을 소개했다.
주요 수요기술은 GPS 신호가 없는 환경에서도 무인기의 위치와 자세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복합항법 기술과 국제표준에 기반한 무인기 시험·평가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이다.
이와 함께 무인기와 군용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등 미래 항공우주 분야에서 중장기 협력이 가능한 기술도 자유주제로 제안받는다.
대덕특구본부와 대한항공은 오는 23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해 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기업 3곳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대한항공 연구진과 1대1 기술 매칭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보유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실증 및 공동 R&D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대덕특구본부는 기술 매칭 이후에도 제도적 지원과 실증 연계, 투자 유치 등을 통해 특구기업의 항공우주·방산 시장 진출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임문택 대덕특구본부장은 “50여 년간 축적된 대덕특구의 딥테크 역량과 대한민국 항공우주 산업을 이끌어 온 대한항공의 전문성이 만나 새로운 협력 기회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특구기업들이 진입장벽이 높은 항공우주·방산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산업계와의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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