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모빌리티엑스포 5년 연속 참가
739㎞ 주행 전기 SUV·VR 체험 마련
맥머레이 사장, AI 기술의 신뢰·책임 강조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대구에서 열리는 미래모빌리티 전시회에 참가해 캐딜락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 IQ’를 선보인다.
GM은 대구 엑스코에서 24일까지 열리는 ‘2026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2026)’에 참가해 전동화 기술과 차량 개발 역량을 소개한다고 22일 밝혔다. GM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엔 캐딜락의 플래그십 전기 SUV인 ‘2026 에스컬레이드 IQ’를 전시한다. 에스컬레이드 IQ는 205㎾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739㎞를 달릴 수 있는 모델이다. 실내에는 55인치 커브드 LED 디스플레이와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슈퍼크루즈’ 등이 적용됐다.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차량 전시 외에도 관람객들이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차량 개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전시장은 총 4개 구역으로 나뉜다. 차량 존에서는 에스컬레이드 IQ와 관련 기술을 소개하고, 버추얼 모빌리티 존에서는 가상현실(VR) 기기와 운전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주행 체험을 제공한다. 이 밖에 이벤트 존을 운영하고, 컨설팅 존에서는 GM의 개발 직무와 채용 관련 상담도 진행한다.
전시와 함께 AI 시대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사장은 지난 21일 열린 DIFA 2026 콘퍼런스에 기조강연자로 참석해 미래 모빌리티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맥머레이 사장은 AI가 자동차 개발과 일상생활 전반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기술적 성능만으로 미래 모빌리티의 경쟁력을 판단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첨단 기술이 실제 이동수단에 적용되는 과정에서 인간의 판단과 책임, 이용자의 신뢰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맥머레이 사장은 “DIFA 2026은 GM의 전동화 기술과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가 이를 차량 개발로 구현해 온 역량을 함께 소개하고,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GM의 기술과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의 역할을 알리고,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 미래 인재들과 소통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GM은 최근 국내 시장에서 전동화 차량의 선택지도 넓히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뷰익 브랜드의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고, 첫 모델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 ‘엘렉트라 E7’을 공개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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