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화성시 동탄구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전용 84㎡ 아파트 상위 7곳은 모두 동탄역 반경 1㎞ 이내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 영통구와 세종시에서도 관공서와 교통시설, 상업시설 등이 밀집한 중심권 단지들이 매매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실제 주요 신도시에서는 중심권에 위치한 단지들이 높은 매매가를 기록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경기도청과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들어서고 역 주변으로 학원가가 형성된 광교신도시가 대표적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수원시 영통구 전용 84㎡ 최고가 1~5위는 ‘광교 자연앤힐스테이트’(21억4,000만원)를 비롯해 ‘광교 중흥S-클래스’, ‘광교 센트럴뷰’, ‘광교 에듀포레’, ‘광교 푸르지오 월드마크’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5개 단지는 모두 경기도청과 광교중앙역 반경 1㎞ 이내에 위치해 있다.

세종시에서도 중심상업지구가 자리한 나성동 단지들이 매매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올해 세종시 전용 84㎡ 최고가 1~3위는 ‘나릿재마을2단지 세종리더스포레’(12억8,000만원), ‘나릿재마을3단지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11억9,000만원), ‘나릿재마을6단지 한신더휴 리저브’(10억9,000만원)로 모두 나성동에 위치해 있다.

화성시 동탄구에서는 SRT와 GTX-A가 정차하고 백화점 등 상업시설이 모여 있는 동탄역 일대 단지들이 매매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동탄구 전용 84㎡ 최고가는 동탄역과 지하로 연결된 ‘동탄역 롯데캐슬’(22억2,500만원)이 기록했으며, 상위 7개 단지가 모두 동탄역 반경 1㎞ 이내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신도시 중심부는 도시계획 단계부터 교통과 행정, 상업 등 주요 인프라가 집중되도록 조성되는 경우가 많다”며 “생활 편의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우수해 주거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주요 생활 인프라가 계획된 신도시 중심권에서 신규 아파트 공급도 예정돼 있다.

우미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11월 경기도 평택시 고덕동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Abc-33블록에서 ‘평택 고덕 우미린 더 프리미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8개 동, 전용면적 84·94·101·111㎡, 총 62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해당 단지는 ‘평택 고덕 우미린 프레스티지’의 후속 단지로, 두 단지가 모두 조성되면 총 1,366가구 규모의 우미린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단지 인근에는 평택시청 신청사와 시의회 이전이 예정돼 있으며, 근린상업용지와 의료·업무용지도 계획돼 있다. 인근 고덕국제학교 부지에는 미국 사립학교 ‘애니 라이트 스쿨(Annie Wright Schools)’이 운영하는 국제학교가 2030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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