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 내 민간분양 아파트가 청약시장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공택지의 계획적인 도시개발을 바탕으로 교통·교육·녹지 등 주거 기반시설이 조성되는 데다, 민간 건설사의 브랜드와 특화설계가 적용된다는 점에서다. 특히 신규 아파트 분양가격에 대한 부담이 이어지면서 분양가 규제를 적용받는 단지가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선택지로 거론되고 있다.

공공택지 내 민간분양은 공공이 조성한 택지에 민간 건설사가 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택지비와 건축비 등을 기준으로 분양가격이 산정되며, 민간 건설사의 평면설계와 커뮤니티 시설 등 상품 구성도 적용된다. 다만 실제 분양가격과 청약 성적은 개별 단지의 입지와 공급 조건에 따라 차이가 있다.

실제 지난해 공공택지에서 공급된 민영분양 아파트들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 민영주택은 일반공급 351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 2만6,372건이 접수돼 평균 75.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나타났다. 지난해 공급된 ‘인천 검단신도시 AB13블록 호반써밋Ⅲ’는 일반공급 264가구에 1만1,497건의 1순위 청약이 접수되며 평균 43.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들 단지는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민영주택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과 함께 신도시 생활 인프라, 민간 브랜드 상품성 등이 청약 수요자들의 주요 고려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청약 경쟁률에는 지역별 공급 물량과 입지, 분양가격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

공공택지는 주택용지와 함께 학교, 공원, 도로 등 기반시설이 도시계획에 따라 배치된다는 특징도 있다. 개별 주택사업을 중심으로 개발되는 지역과 달리 주거·교육·녹지공간을 함께 계획할 수 있어 생활환경을 체계적으로 조성할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신안은 10월 경기 구리시 구리갈매역세권에서 ‘구리갈매역세권 신안인스빌 디센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4개 동, 전용면적 75·84㎡, 총 2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공공택지 내 공급되는 민간분양 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구리갈매역세권 신안인스빌 디센트’는 기존 갈매지구와 남양주 별내신도시 사이에 위치해 인접 생활권의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다산신도시와도 가까우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과 이마트 별내점, 메가박스 등 상업·문화시설이 주변에 위치해 있다.

교육시설과 녹지공간도 계획돼 있다. 단지 앞에는 유치원과 초·중학교 예정지가 위치해 있으며, 향후 교육시설 조성에 따라 도보 통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와 맞닿은 근린공원을 비롯해 공원과 연계한 단지 내 순환산책로, 조경공간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교통 여건을 살펴보면 경춘선 갈매역은 단지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이며, 8호선과 경춘선 환승역인 별내역은 도보 약 15분 거리에 위치한다. 별내역에는 향후 GTX-B 노선 정차가 계획돼 있다. 차량 이용 시 갈매IC와 퇴계원IC를 통해 세종포천고속도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전용 75·84㎡로 구성되며, 4Bay 판상형 설계가 주를 이룬다. 탑상형 세대에도 판상형과 동일한 평면 구성을 적용하고, 알파룸과 ㄷ자형 아일랜드 식탁(발코니 확장 시 제공) 등 공간 활용을 고려한 설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피트니스센터 등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구리갈매역세권 신안인스빌 디센트는 공공택지에 공급되는 민간분양 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인접 신도시의 생활 인프라와 교통·교육·녹지환경, 실수요자를 고려한 평면설계 등을 갖춘 단지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갈매역세권 신안인스빌 디센트’의 견본주택은 구리시 인창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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