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없이 8언더파…선두 야마시타와 3타차

양희영 공동 5위, 최혜진·황유민 공동 11위

김아림이 3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 2라운드 18번 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김아림이 3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 2라운드 18번 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김아림이 미국 LPGA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몰아치며 순위를 26계단 끌어올렸다.

김아림은 3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 웨스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전날 공동 30위에서 단독 4위로 도약했다. 13언더파 131타로 선두를 달리는 디펜딩 챔피언 야마시타 미유(일본)와는 3타 차다.

김아림은 11번 홀까지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후 12번부터 15번 홀까지 파를 기록하며 숨을 고른 뒤 16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기세를 이어간 김아림은 17번과 18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으며 마지막 3개 홀에서 모두 타수를 줄였다. 후반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남은 이틀간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훌리아 로페스 라미레스(스페인)와 폴린 루생부샤르(프랑스)가 나란히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공동 2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양희영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양희영은 이날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찰리 헐(잉글랜드) 등과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선두와는 4타 차다.

최근 2개 대회에서 연속 준우승한 최혜진은 이날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황유민도 같은 7언더파 137타로 최혜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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