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주형이 PGA 투어 비단타월드 멕시코 오픈 2라운드 도중 벙커에서 다른 선수의 볼을 쳐 2벌타를 받았다.
김주형은 31일(한국시간) 멕시코 나야리트주 바이아 데 반데라스의 비단타 바야르타(파71/733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도중 마지막 홀인 9번 홀(파4)에서 규칙 위반으로 2벌타를 받았다. 김주형은 벌타 악재에도 불구하고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25위를 기록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주형은 17개 홀을 치르며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는 좋은 경기를 했다. 그러나 마지막 홀인 9번 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그린 주변 벙커에 빠뜨리며 불운이 시작됐다. 공교롭게도 김주형과 동반 플레이어인 디펜딩 챔피언 브라이언 캠벨(미국)의 공이 벙커 속에 나란히 위치했는데 서로 볼을 바꿔서 치고 말았다.
결국 두 선수 모두 오구 플레이로 2벌타씩을 부과받아 ‘파’를 기록했어야 할 스코어가 ‘더블보기’로 바뀌었다. 골프 규칙 6.3c에 따르면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자신의 공이 아닌 다른 선수의 공(오구)을 스트로크한 경우 2벌타가 부과된다.
앤드류 노박(미국)은 10언더파 61타를 때려 중간 합계 14언더파 128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공동 2위인 마티유 파봉(프랑스), 벤 그리핀(미국) 등과는 3타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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