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아린 기자] 경찰이 배우 최불암의 별세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경찰청은 3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에서 “오랜 시간 함께하며 경찰의 명예를 빛내주신 최불암 선생님”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1972년부터 54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명예 경찰관으로 활동해 주신 최불암 선생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경찰을 향한 선생님의 따뜻한 사랑과 헌신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1972년 최불암을 명예 경감으로 위촉했다. 이후 1977년 명예 경정, 2012년 명예 총경, 2018년 명예 경무관을 거쳐 2021년 명예 치안감까지 차례로 승진했다. 명예 경찰 위촉 52년 만인 2024년에는 민간인 최초로 명예 치안정감에 올랐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경찰 지휘부는 지난 30일 오후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최불암은 1971년부터 18년간 방영된 인기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주인공 수사반장 역을 맡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21년 명예 치안감 승진 당시 “‘수사반장’에 출연한 이후 50여 년간 경찰 수사에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음을 체감한다”며 “국민과 소통하는 경찰의 모습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최불암은 건강 악화로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지난 29일 오후 10시 30분 별세했다.
ar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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