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비단타월드 멕시코오픈 사흘째 6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9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1일(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 나야리트의 비단타 바야르타(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6언더파 65타를 때려 중간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디펜딩 챔피언인 브라이언 캠벨(미국)과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벙커에서의 오구 플레이로 벌타를 받았던 전날과 달리 김주형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김주형은 무빙데이인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타를 줄여 선두권을 추격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틀 연속 같은 조로 경기한 캠벨 역시 이날 65타를 기록해 김주형과 같은 순위에 자리했다.
앤드류 노박(미국)은 9언더파 62타를 몰아쳐 중간 합계 23언더파 190타로 6타 차 선두에 올랐다. 노박은 전날 경기에서도 10언더파 61타를 쳐 코스레코드를 작성했으며 이틀 동안 무려 19타를 줄이는 괴력을 발휘했다.
노박은 PGA 투어 개인전 첫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벤 그리핀(미국)과 짝을 이뤄 단체전인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했으나 아직 개인전 우승은 없다.
AP통신은 노박이 후반 집중력을 발휘해 승기를 잡았다고 전했다. 노박은 12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은 뒤 13, 14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세 홀에서만 4타를 줄이며 한때 7타 차로 달아났다.
마티유 파봉(프랑스)은 이날 6언더파 65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17언더파 196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파봉은 마지막 두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지만 선두 노박과의 타수 차는 6타다.
교포 선수인 더그 김(미국)은 7언더파 64타를 때려 중간 합계 16언더파 197타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피어슨 쿠디와 맥스 그레이서먼, 벤 그리핀(이상 미국)은 나란히 중간 합계 15언더파 198타로 공동 4위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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