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게티이미지닷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게티이미지닷컴]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서 여전히 ‘처리해야 할’ 표적이 한두 곳 있다며, 이 또한 10분이면 해낼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이란의 군사력 상당 부분을 무력화했다며 “한두 곳은 아직 처리해야 하지만, 10분이면 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주요 지하 핵시설로 통하는 일명 ‘곡괭이산’(Pickaxe Mountain)을 ‘처리해야 할 곳’으로 꼽았다.

그는 “아주 빨리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재국을 낀 이란과의 협상을 놓곤 “잘 진행되고 있다”며 그러나 “그들은 그다지 믿을만하지는 않다. 합의할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이 발언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전날 G20 외교장관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재공격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고, 외교적 해결을 선호한다고 언급한 직후 나온 것이다.

루비오 장관 “대통령, 외교적 해결 더 선호”

앞서 루비오 장관은 애틀랜타에서 열린 G20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한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의에 “미국이 군사적으로 무엇을 할지, 하지 않을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며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이 여전히 지구상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한 국가라는 점에 대한 것”이라며 “우리가 원한다면 군사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다만 “대통령은 그런 방식을 선호하지 않는다”며 “그가 만약 그랬다면 몇주 전이나 몇 달 전에 했을 것이다. 대통령은 외교적 해결을 더 선호한다”고 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란과의 종전 협상을 놓곤 “사실 한 번도 중단된 적이 없다”며 “직접 협상할 때도 있지만, 종종 중재자를 통해 활발한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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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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