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이 정부는 한미동맹을 믿는가”라고 물었다.
오 시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믿는다면 외교안보 라인의 기강부터 바로 잡고, 동맹을 흔든 발언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오 시장은 “한미동맹이 살얼음판 위에 서 있다”며 “주한 미국대사가 공개적으로 ‘터뷸런스(난기류)’를 언급할 정도”라고 했다.
이어 “동맹국 대사가 주재국을 향해 좀처럼 쓰지 않는 말”이라며 “워싱턴이 지금 서울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짐작하고도 남는다”고 했다.
오 시장은 “미국 중간선거만 지나면 저절로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는 착각”이라며 “2년 전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 저는 미국 우선주의가 미국의 뉴노멀이 됐다고 말씀드렸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어느 당이 의회를 차지하든 ‘미국 먼저’라는 셈법은 달라지지 않는다”며 “남의 나라 선거만 쳐다보며 기다리면 수주대토(守株待兎)에 그칠 뿐”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자강도 한미동맹이라는 울타리가 단단해야 가능한 것”이라며 “남은 대미 투자도 일정표부터 내놓고 미국보다 한발 먼저 움직여야 한다. 골든타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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