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배용준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배용준은 3일 인천 영종도의 클럽72 컨트리클럽 오션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4타 차 선두로 경기를 시작했으나 버디와 보기 2개씩을 주고받으며 이븐파에 그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장유빈, 정재현에게 연장 승부를 허용했다.
18번 홀(파5)에서 치른 연장 첫 홀을 버디로 비긴 배용준은 같은 홀서 계속된 연장 두번째 홀에서 서드 샷을 핀 30cm에 붙이며 ‘탭인 버디’로 연결시켜 피말리던 승부를 끝냈다. 정재현은 5m, 장유빈은 3m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배용준은 이번 우승으로 개인 통산 3승째를 거두며 우승상금 1억 8천만원을 차지했다. 배용준은 지난 2022년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투어 첫 승을 거뒀으며 지난해 KPGA 클래식에서 2승째를 거둔 바 있다.
배용준의 앞선 두 우승은 모두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였다. 따라서 이번 렉서스 마스터즈 우승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른 대회에서 거둔 첫 우승이다.
장유빈과 정재현은 나란히 6타씩을 줄여 연장전에 합류했으나 공동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장유빈은 마지막 홀 버디로 연장전에 합류한 반면 정재현은 2m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해 정규 투어 첫 우승 기회를 날리고 연장전에 끌려 들어가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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