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잠실 선착장 바로 앞에 조성
매일 오전 9시~오후 10시 무료 이용
한강버스에 자전거 싣고 이용 가능
뚝섬에도 11월 중 추가 조성 예정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시는 한강버스 잠실 선착장 바로 앞에 ‘잠실 한강 자전거장’을 새롭게 조성하고 14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8일 밝혔다.
‘잠실 한강 자전거장’은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한 휴게·정비 시설로 출퇴근길 자전거 이용자부터 주말에 한강에서 라이딩을 즐기는 시민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한강버스 잠실 선착장 바로 앞에 위치해 자전거와 수상교통을 연계한 이용이 가능하다. 한강버스에 자전거를 싣고 이동한 시민들은 하선 후 자전거장을 이용할 수 있고, 한강 자전거길을 달리던 시민들도 자전거장을 거쳐 한강버스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잠실 한강 자전거장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설에는 자전거 정비도구와 구급키트함 등을 비치해 간단한 정비와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라이딩 중 쉬어갈 수 있는 휴게공간도 마련했다.
시는 잠실에 이어 11월 중 한강버스 뚝섬 선착장 인근에도 ‘한강 자전거장’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잠실 한강 자전거장 개장을 기념해 14일 잠실 한강공원 일대에서 시민 100명이 참여하는 자전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서울특별시체육회 주관으로 자전거 정비와 안전교육, 라이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 참가자 총 10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지난달부터 한강공원 내 자전거도로를 위험하게 달리는 일명 ‘자토바이’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자토바이’는 전동기를 불법 개조해 속도 제한을 해제한 전기 자전거나 주로 동력으로만 움직이는 오토바이 외관을 한 고중량 자전거를 말한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잠실 한강 자전거장은 한강버스와 자전거길을 연계한 생활밀착형 편의공간으로 시민들의 일상 속 쉼터이자 여가활동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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