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의 언니 최순득 씨가 5시간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6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최순득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5시간 가량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최순득 씨는 옷으로 얼굴을 가린 채 취재진의 물음에도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검찰청사를 빠져나와 택시에 올라탔다.
최순득 씨는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로 지목된 동생 최순실 씨와 함께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당사자다.
최순득 씨는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전후로 동생인 순실 씨와 함께 박 대통령의 주사제를 대리 처방받는 과정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박 대통령을 직접 대면 진찰하지 않고, 최순실 씨와 순득 씨 자매 이름으로 비타민 주사제 처방을 내린 혐의로 당시 차움병원 의사 김 모 씨를 고발했다.
복지부 조사 결과 김 씨는 최순실 씨 자매의 차움병원 진료기록부에 ‘박대표’나 ‘안가’, ‘청’ 등의 단어를 표시하고 박 대통령의 주사제를 대리처방 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순득 씨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수감된 장시호 씨의 어머니로 검찰 출석에 남편 장 모 씨와 동행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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