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 당시 국정농단 사태의 전말을 폭로한 ‘내부자들’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관련된 계좌에서 수상한 금전 흐름이 포착됐다고 중앙일보가 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고 전 이사의 주변에서 출처가 의심되는 2000만원 상당의 자금 흐름을 포착하고 이를 추적 중이다.
수사팀 내부 관계자는 매체를 통해“수사 초기 200만원 정도였던 돈이 최근 2000만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 돈이 최순실 씨의 관세청 인사 개입 의혹과 관련이 있는지 의심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앞서 최 씨는 2015년 12월 고 전 이사에게 “세관장에 적합한 인물을 알아보라”라고 지시했다. 고 전 이사는 A 씨를 추천했고, 그의 이력서를 최 씨에게 전달했다. 실제 A 씨는 지난해 세관장에 임명됐다.
고 전 이사 관련 계좌에서 나온 돈의 대가성 여부를 두고 검찰은 관련자를 소환조사하고 있다.
의혹이 확인되면 고 전 이사에게 알선수재 등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매체는 고 전 이사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했으나 그의 휴대전화는 전원이 꺼진 상태였다고 밝혔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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