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차리소!”
보수의 텃밭이라고 불리는 대구시에서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김부겸(59) 민주당 의원은 격정연설을 펼친 뒤 ‘대탕평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런 그를 30일 행정자치부 장관에 임명했다. 김 행자부 장관 후보자는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키워드인 대탕평ㆍ대통합을 추진할 적임자로 꼽혀왔다.
김 후보자는 대구 경북(TK)지역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민주당 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3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지난해 20대 총선에서 보수의 텃밭이라 불리는 대구에서 4선에 성공해 지역주의를 타파한 일등공신으로 떠올랐다. 새 정부가 TK라는 불모지를 해소하고 균형발전 측면에서 김 후보자를 기용할 것이라는 전망은 일찍부터 나왔다. 또 김 후보자는 일찌감치 대선출마를 포기하고 문재인 대통령 선거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에 일조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대선기간에 대구에서 격정연설을 펼쳐 화제가 됐다. 영상에서 김 후보자는 “정신 차립시다”라며 “우리 대구가 20년째 경제가 전국 꼴지여도 아무도 봐주는 사람이 없잖아요”고 호소했다.
문재연 기자/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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