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텃세 극복법 1위 “업무성과로 승부한다”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은 신입이나 경력직으로 입사할 때 사내 텃세를 겪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텃세를 겪은 직장인 중 75%는 이 때문에 퇴사나 이직을 생각한 적이 있었다.
21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546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텃세’를 주제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4.6%는 ‘기존 직원들의 텃세를 경험한 적이 있다’라고 답했다. 이들이 텃세를 느낀 때는 ‘신입직 입사’라는 의견이 61.3%, ‘경력직 입사’ 38.7%였다.
이들 중 4명 중 3명(75.8%)은 텃세 때문에 퇴사 또는 이직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텃세를 부린다고 느낀 상황으로는 ‘스스로 해보라며 자료를 공유하지 않을 때(42.9%)’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챙겨주는 듯 하면서 은근히 왕따시킬 때(16.2%)’, ‘내가 모르는 주제로 대화할 때(12.1%)’, ‘처음부터 과도한 업무를 부여받을 때(10.8%)’, ‘내 의견을 무시하고 듣지 않을 때(8.7%)’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기타로는 ‘다른 사람과 있을 때와 전혀 다른 태도’, ‘명령’ 등의 답변이 있었다.
이들 중 23%는 텃세를 극복하는 노하우(복수 응답 가능)로 ‘업무성과로 승부하기 위해 열심히 일한다’고 꼽았다. ‘같이 무시한다(18.7%)’, ‘모든 일에 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17.2%)’, ‘먼저 말걸고 다가가는 적극성을 보인다(15.9%)’, ‘반대 의견은 가급적 제시하지 않는다(13.1%)’ 등이 뒤를 이었다.
‘새로운 조직ㆍ업무에 적응하는데 텃세가 어떤 영향을 끼쳤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82.9%가 ‘부정적인 영향’이라고 답했는데 ‘매우 부정적인 영향’ 43.9%, ‘약간 부정적인 영향’ 39%였다. 다음으로 ‘약간 긍정적인 영향(11%)’,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았다(4.1%)’, ‘매우 긍정적인 영향(2%)’ 순이었다.
응답자의 52%는 사내 텃세에 대해 ‘빠른 시간 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텃세부터 사라져야 한다’고 답했으며 ‘옳은 방법은 아니지만 스스로 적응하는 수밖에 없다’ 31%, ‘새로운 조직에 입사했다면 감수하는 것이 당연하다’ 16.7%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새로운 환경 또는 조직에 적응하는 기간에 대해서는 ‘3개월~6개월’이라는 답변이 48.7%로 가장 많았으며 ‘1개월~3개월(28.4%)’, ‘6개월~1년(11%)’, ‘1개월 미만(7.1%)’ 순이었다. ‘1년 이상’이라는 답변도 4.8%나 됐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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