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BMW 330i인데 1월 21일에 산 차와 1월 31에 구입한 차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
출고날짜? 물론 다르긴 하다. 더 큰 차이는 보닛 안쪽에 있는 9자리 배출가스 인증번호 중 ‘7번째’ 숫자다. 나중에 산 모델은 ‘3’으로 적혀 있다. 저공해차 3종이란 뜻이다. 이 모델 차주는 앞으로 남산 1ㆍ3호터널 혼잡통행료 50%를 감면받고, 1일 1회 3시간에 한해 공영주차장 이용료도 절반만 내면 된다.
330i는 1월 22일 가솔린 저공해차 3종 인증을 받았다. 이날 전에 구입한 330i는 저공해차로 인정받지 못한다. 그래서 앞서 이 차를 구입한 사람들은 전혀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작년 7월 출시된 330i는 작년 12월 누적 총 714대 판매됐다. 700명이 넘는 소비자들은 같은 모델인데도 먼저 산 ‘탓’에 차별아닌 ‘차별’을 받게 됐다. BMW 5시리즈 가솔린 모델 530i는 작년 12월 21일 저공해차 3종 인증을 받았다. 작년 1~11월 이 차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3200명이 넘는다. 역시 이들에게는 저공해차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다.
BMW그룹코리아 측은 “인증절차 준비에 시간이 걸려 출시 시기에 맞춰 저공해차를 추진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저공해차 인증 모델이라고 가격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단지 몇개월 먼저 차를 산 사람들은 더욱 배가 아플 수밖에 없다.
killpass@heraldcorp.com
![임영웅 51억에 산 집, 이젠 120억…하하·정동원도 사는 ‘강북판 타워팰리스’[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17/news-p.v1.20261016.f574b812626d48019a4018618b827c5b_T1.jpg?type=h&h=240)
![“샌디스크도 아니었다”…S&P500 상승률 1위, 7배 뛴 이 종목[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15/news-p.v1.20251010.236fb20db3324e3bbd6f1dba7ec63bff_T1.jpg?type=h&h=240)
![[르포] 공장 들어서자 ‘밥 냄새’가 훅…쿠첸 ‘티타늄 밥솥’ 의 비밀[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16/news-p.v1.20260923.16e9b0f48f08469fa1014f2864f8e8fc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