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이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자신의 SNS을 통해 디스를 날려 화제다.
황교익은 10월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종원의 골목식당’ 한 장면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방송에서 이랬다고요? 아무리 예능이어도 이건..전국에 막걸리 양조장 수가 얼마나 되나요? 저도 꽤 마셔봤지만 분별의 지점을 찾는다는 게 정말 어렵습니다”라고 지적했다.
해당 장면은 지난 26일 방영된 방송으로 백종원이 대전청년구단을 재방문, 자신의 개성을 강조하며 고집을 부린 막걸리집 사장과 야구팬들이 전국 유명 막걸리 10종, 사장님 막걸리 2종 등 총 12종의 제품을 상대로 블라인드 시음식을 통해 브랜드와 맛을 감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무엇보다 한 양조장의 막걸리도 유통과 보관 상태에 따라 맛이 제각각이라.. 12개의 막걸리 브랜드를 미리 알려주고 찾아내기를 했어도 ‘신의 입’이 아니고서는 정확히 맞힐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이들 막걸리를 챙겨서 가져온 사람은.. 다를 수 있겠지요”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황교익은 사족을 달아 “막걸리 맛을 잘 안다고 잘 팔리는 막걸리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대구의 대박 떡볶이집 할머니는 떡볶이를 싫어하셔서 맛도 안 보신다는 거, 다들 아시지요?”라고 덧붙였다.
황교익은 과거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백종원이 보여주는 음식은 모두 외식업소 레시피를 따른 것이다. 먹을 만한 음식을 만드는 건 쉽지만, 백종원 식당 음식은 맛있는 음식이 아니다”고 소신의 한 마디를 했다. 그의 인터뷰는 이후 황교익이 백종원을 겨냥했다며 한동안 ‘백종원 디스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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