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시즌2의 새 멤버들이 모두 공개됐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는 시즌1의 멤버 신성우 송가연 홍수현 엑소 찬열이 떠나는 ‘뜨거운 안녕’ 편이 그려진 뒤, 새로운 얼굴들이 모습을 비쳤다.

‘룸메이트’ 새 멤버 보니…‘특급주량’ 배종옥부터 ‘여유 넘치는’ 카라 영지까지

먼저 ‘냉동인간’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god의 맏형 박준형은 “내 옆에서 자면 안돼. 코 많이 곯아”라며 홈메이트들에게 경고 아닌 경고로 매력을 발산했고, 일본배우 오타니 료헤이는 “나는 잘 때 속옷을 안 입는다“며 룸메이트로 ”코 고는 사람은 안된다”는 말로 은근히 박준형과의 한 방 생활을 꺼렸다. 연기인생 35년 만에 처음으로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을 결정한 배종옥은 주량을 자랑했다. “술은 못 마신다“는 말이 무색하게도 “양주 1병 정도?”라고 말하기도 했고, 한 가지 바람으로는 “다른 분들이 제발 선생님이라는 호칭은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소녀시대 써니는 독특한 잠버릇을 언급하며 “밥 안 한 지는 1년 정도 됐다. 이런 저를 받아주실래요?”라며 특급 애교를 전했고, 대세 개그우먼 이국주는 “써니, 나나 등 걸그룹을 잡으러 왔다”며 먹방으로 시선몰이를 했다.

카라의 새 멤버 영지는 “챙겨갈 게 없을 것 같다. 편의점이 있으니까”라며 여유로운 모습으로 ‘룸메이트’에 입성했다.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다시 돌아올 ‘룸메이트’는 21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