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지 말아야 할 선 있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19일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모두 절제된 메시지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해리스 대사의 발언에 따른 논란에 우려를 표시, "이 이슈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도 국제사회 대북제재 틀을 깨는 남북협력 추진은 반대한다. 해리스 대사의 우려를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다만 의사를 전달할 때 대사는 상대국에 대해 배려하는 태도가 있어야 한다. 한국인의 정서를 이해 못하면 자칫 오만하게 비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와대와 민주당도 해리스 대사의 의견을 얼마든 비판할 수 있다"며 "하지만 '조선총독이냐'는 식의 비판은 넘으면 안 될 선이다. 한미동맹을 해치고 남북협력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문했다.
앞서 해리스 대사는 지난 16일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한국 정부의 남북협력 구상을 놓고 향후 제재 가능성을 시사한 후 미국과 먼저 협의하라는 취지로 말해 청와대와 정부여당의 반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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