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퇴직연금 적립금이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했다. 연간수익률은 2.25%로 나타났다.
5일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221조2000억원으로 전년(190조원) 보다 16.4% 늘어났다. 2017년 이후 매년 10%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퇴직연금은 사용자가 퇴직급여 재원을 퇴직연금사업자에 적립·운용하고 근로자 퇴직 시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퇴직급여를 지급하는 제도다.
제도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DB) 138조원, 확정기여형(DC)·IRP특례(기업형IRP) 57조8000억원, 개인형퇴직연금(IRP) 25조4000억원이 적립됐다. 개인형퇴직연금은 전년 대비 32.4%(6조2000억원)이나 증가했다.
상품유형별로는 원리금보장형이 198조2000억원으로 89.6%를 차지했고, 실적배당형은 23조원으로 10.4%였다.
지난해 연간수익률은 2.25%로 전년(1.01%) 보다 1.24%p가 높아졌다. 최근 5년간의 연평균 수익률은 1.76%이며, 10년간으로는 2.81%로 나타났다.
상품유형별로는 원리금보장형의 연간 수익률은 1.77%였으며, 실적배당형은 6.38%였다. 제도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은 1.86%, 확정기여형 및 IRP특례가 2.83%, 개인형퇴직연금이 2.99%였다.
총비율부담률(적립금 대비 운용수수료, 자산관리수수료, 펀드총비용 등의 비율)은 0.45%로 전년 대비 0.02%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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