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반 90여명 수방대책본부 구성
256억 투입 하수관로ㆍ빗물받이 등 정비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지난 15일 13개반 90여명으로 구성된 수방대책본부를 꾸리고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해 여름철 풍수해 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신속대응을 위해 전 직원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구룡마을 등 취약지역인 350가구에 돌봄 공무원 37명을 지정했으며, 지하주택 280세대에는 물막이판 등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했다. 또 예산 256여억원을 투입해 침수방지용 하수관로 140km 준설, 노후 불량 하수관로 연장 9178m 개량, 빗물받이 3만6000곳 정비를 마무리했다.
이 밖에 구는 수방자재 2만7000개를 확보했는가 하면, 수방담당자 80명에는 양수기·수중펌프 사용법 등을 교육했다. 또한 지난달 빗물펌프장·유수지 등 수방시설 29곳, 하천·대형공사장 등 수해취약지역 78곳에 이어 최근 양수기 및 수중펌프 681대의 점검을 마쳤다. 아울러 지난 4~7일 3일간 대치빗물펌프장 등 4개소 및 수문 3개소에 대한 시운전을 실시했다.
한편, 침수방지시설이 필요한 가구는 동 주민센터나 구청 치수과(02-3423-6595)로 신청하면 수중펌프·물막이판을 무료 설치할 수 있다.
송병석 치수과장은 “해마다 반복되는 풍수해를 줄이기 위해 가정에서도 하수관, 옹벽 등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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