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추종 ETN·ETF, 5% 이상 급등…인버스는 5% 이상 급락
레버리지 ETN 4종, 18일 거래 재개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15일 원유 선물을 추종하는 상장지수상품(ETP)들이 일제히 급등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거래정지 중인 레버리지 상품 투자자들은 이날 발이 묶여 차익을 볼 수 없게 됐고, 원유 선물을 역추종하는 인버스 상품 투자자들은 손실을 우려하게 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을 따라가는 상장지수증권(ETN)들은 일제히 5% 이상 상승 출발했다.
대신 WTI원유 선물 ETN(H)은 이날 전거래일 대비 6.30% 오른 287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2890원(+7.04%)까지 뛰었다.
신한 WTI원유 선물ETN(H)와 미래에셋 원유선물혼합 ETN(H)도 각각 6.62%, 7.72% 상승한 가격에 출발해 강세를 이어갔다.
신한 브렌트원유 선물 ETN(H)도 4.96% 오른 가격에 시작했다.
원유 선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들도 오름세를 보였다.
KODEX WTI원유선물(H)는 전일 대비 6.28% 상승 출발해 장 초반 4665원(+6.51%)까지 고점을 높였다.
TIGER 원유선물Enhanced(H)과 KBSTAR 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 H)도 각각 4.44%, 1.86%씩 오른 가격에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원유 선물 상승 시 2배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레버리지 상품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한숨만 쉬게 됐다.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 등 레버리지 상품 4종은 괴리율이 30%를 초과해 이날까지 거래가 정지되고 18일에야 거래가 재개되기 때문이다.
현재 거래 중인 인버스 상품 투자자들은 유가 상승에 수익률이 5% 이상 급락했다.
이날 신한 인버스 WTI원유 선물 ETN(H)는 6.81%, 미래에셋 인버스 원유선물혼합 ETN(H)는 5.28% 하락한 가격에 거래를 시작했다.
인버스의 2배 수익률을 추구하는 '곱버스' 상품들은 10% 이상 추락했다.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 QV 인버스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는 각각 11.66%, 12.40%, 12.54%씩 급락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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