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40% 붕괴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부동산 관련 입법 후폭풍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또 차기 대선 지지율도 1, 2위가 처음으로 자리를 바꿨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전주에 비해 5%포인트 낮아진 39%, 부정률은 7%포인트 오른 53%로 집계됐다. 이는 취임 이후 역대 최저 긍정률이자 최고 부정률이다.
긍정률의 하락폭은 전월세 거주 및 주택 실수요 비율이 높은 30대(60→43%)와 임대료가 높은 서울(48→35%)에서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 측은 “문 대통령의 ‘집값 상승세 진정’ 발언, 청와대 다주택 고위 참모진 논란 등이 부동산 시장 안정을 바라는 이들에게 적잖은 괴리감 또는 실망감을 안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를 기록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17%)을 처음으로 앞섰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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