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활동 시 ‘그린’ 등급…2개월간 할인 등 혜택 제공
[헤럴드경제=박재석 기자] 현대백화점이 친환경 VIP제도를 새로 만든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5일까지 자사 친환경 활동에 참여한 고객에게 엔트리 VIP 등급인 ‘그린’ 혜택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선정한 8대 친환경 활동 중 5개 이상 참여한 고객은 인증을 거쳐 그린 등급을 받을 수 있다. 그린 등급을 받은 고객은 오는 11월부터 2개월 간 할인과 무료주차, 이벤트 초청 등의 혜택을 받는다.
선정된 8대 친환경 활동은 ▷안 쓰는 플라스틱 용기 가져오기 ▷수명 다한 프라이팬 가져오기 ▷재판매 가능한 의류·잡화 가져오기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 가져오기 ▷백화점 내 무료 음료 라운지에서 텀블러 이용 ▷친환경 장바구니 사용 ▷모바일카드 발급 ▷전자영수증만 발급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수거한 폐플라스틱으로 화분을 만들고 공기 정화 식물을 심어 서울 시내 초등학교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폐 프라이팬은 고철만 녹여 새 상품으로 제작하며 의류 등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재판매해 수익금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친환경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일상 속에서 참여가 가능한 활동만으로도 VIP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내년에도 상·하반기 각 1회씩 친환경 VIP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지난 6월 고객과 함께 플라스틱 용기 수거 캠페인을 진행해 총 4만여 개의 용기를 수거했으며 이를 활용해 친환경 화분 1000개를 제작했다. 이달 말 서울 시내 초등학교 5곳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 2015년부터는 리사이클 캠페인을 진행, 지난달까지 총 7만5000여명의 고객에게 헌 옷과 잡화 등 46만여점을 기부 받았다. 기부 받은 물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재판매하며, 수익금 전액을 청각장애아동 수술비와 소외계층 방한용품 후원 등에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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