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측은 4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대장동 의혹'에 국한해 이 후보와의 토론 제안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그게 윤 후보의 본뜻이라면, 공식적인 자리에서 책임 있는 분이 공식 제안을 해야 검토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 선대위 권혁기 대변인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제가 비상식에서 상식으로 바뀌어야 할 것 같다. 그렇게 된다면 못 할 건 없지 않으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와 관련, 전날 JTBC 인터뷰에서 "만약 (그런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저는 (제안을) 받을 생각"이라며 "상식 밖의 일이어서 제가 제안하기는 그렇고, 그쪽 선대위에서 정식으로 제안하면 거부할 이유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권 대변인은 개인 의견을 전제로 "TV토론은 대통령 후보로서 자질과 미래비전을 포함한 포괄적인 평가를 받는 자리"라며 "대장동 사건 하나만 TV토론 소재로 삼자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 언론은 지난달 31일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가 통화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에게 대장동 의혹에 대해 토론하자고 직접 이야기하는 방안을 선대위 내부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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