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평화…北코로나 지원 아낌없이”
尹대통령 첫 국회 시정연설…취임 엿새만에
“형식적 평화 아닌 지속 가능한 평화 만들어야”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협에 노출된 북한 주민에게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한 시정연설에서 “북한 당국이 호응한다면 코로나 백신을 포함한 의약품, 의료기구, 보건 인력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이 국회를 찾은 것은 지난 10일 취임식 이후 엿새만이다.
윤 대통령은 “저는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는 남북관계의 정치, 군사적 고려 없이 언제든 열어놓겠다는 뜻을 누차 밝혀 왔다”고 강노했다.
윤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 “우리의 안보 현실은 더욱 엄중해지고 있다”며 “북한은 날이 갈수록 핵무기 체계를 고도화하면서 핵무기 투발 수단인 미사일 시험 발사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취임한 지 이틀 뒤인 지난 5월 12일에도 북한은 미사일 세 발을 발사했다”며 “올해 들어서만 16번째 도발이며, 핵실험을 준비하는 정황도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북 정책에 대해선 “형식적 평화가 아니라 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와 남북 간 신뢰 구축이 선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평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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