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나오기도 전에 ‘역대급 혹평’…삼성 갤럭시워치5 살펴보니”
삼성전자가 올해 선보이는 차세대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5’ 시리즈 공식 이미지가 처음으로 유출됐다. 업계에서 예상했던대로 클래식 모델의 상징이던 회전식 베젤이 사라지고, 베젤 폭은 더욱 넓어진 형태다. 이미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며 일부 IT팁스터(정보유출가)들 사이에서는 ‘올해 최악의 스마트워치 디자인’으로 혹평까지 나오는 상황. 갤럭시워치5 시리즈의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8일 인도의 IT전문매체 91모바일은 삼성전자 갤럭시워치5 및 갤럭시워치5 프로로 추정되는 랜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 속 제품들은 전반적으로 활동적인 인상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갤럭시워치 클래식 시리즈가 고전적인 시계 디자인을 답습했다면, 이번에 갤럭시워치 클래식의 자리를 채우게 될 갤럭시워치5 프로는 스포츠 시계에 가까운 형태를 띠고 있다.
아울러 갤럭시워치5와 갤럭시워치5 프로 모두 베젤의 폭이 대폭 넓어졌다.
유출된 디자인을 접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전보다 더 젊어지고 심플해졌다는 호평이 나오는가 하면, 클래식 모델을 선호하던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안타깝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유명 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갤럭시워치5 시리즈가 “올해 출시될 스마트워치 가운데 가장 못생긴 시계일 것”이라며 “‘애플워치7’ 시리즈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미학적으로 좋지 않다”고 혹평을 쏟아냈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달께 기존 워치 시리즈 라인업(일반, 클래식) 대신 일반, 프로 모델로 구성된 갤럭시워치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갤럭시워치5 일반 모델은 40㎜ 및 42㎜ 변형으로 제공되고, 프로 모델은 46㎜ 한 가지 크기로만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일반 모델 40㎜ 버전은 팬텀블랙, 핑크, 골드, 실버 색상으로 제공되며 44㎜ 버전은 팬텀블랙, 실버, 사파이어 색상으로 출시된다. 프로 모델은 팬텀블랙, 실버로만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