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붉게 잘 익은 사과 위에 가을 햇살이 내려 앉았다. 탐스럽다, 향긋하다, 만지고 싶다, 한 입 베어 먹고 싶다…속삭임이 들리는 듯 하다.
오감을 자극하며 지나가는 발걸음을 갤러리로 끌어들이는 이 사과 그림은 극사실주의 화가 윤병락(46)의 작품이다. 변형 캔버스로 제작한 나무 합판에 한지를 배접해 유화 물감으로 덧칠하는 화법으로 작품을 더욱 입체적이고 사실적으로 만들었다. 가로 2m가 넘는 나무 상자가 한 가득 품고 있는 사과의 밝은 기운에 마음마저 환해진다.
미술평론가 서성록은 그의 작품을 보고 “우리가 매일같이 대하는 사과가 얼마나 근사한지, 또 우리가 얼마나 멋진 세상에 살고 있는지 새삼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윤병락의 작품은 삭막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사과 하나로도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음을 새삼 일깨운다. 회화의 힘이기도 하다.
전시는 17일까지 종로구 관훈동 노화랑.
Google News
에서 헤럴드경제 팔로우
![“세무서 이긴 아들의 효심” 어머니 모신 40년 덕분에 상속세 2억 지켰다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9/news-p.v1.20261029.9095c7d0d0cc41f1b579f587e921ac19_T1.png?type=h&h=240)
![“V자 반등은 없다” 실탄 아끼는 큰손들, 이번 폭락이 다른 이유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9/news-p.v1.20261015.bf346e259b1345f280b498eda7b41712_T1.jpg?type=h&h=240)
![창호도 ‘하이엔드’ 시대…재건축 시장에 프리미엄 승부수[그 회사 어때?-KCC]](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8/news-p.v1.20261006.6986af99ec4340659a06462b2dd32e55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