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페이 통해 단말기 결제도

블록체인 플랫폼 ‘빅스코’ 서비스 본격화
교회에 설치된 헌금 키오스크 모습. [나우앤페이 제공]

결제전문기업 (주)나우앤페이가 운영 중인 블록체인 플랫폼 빅스코(VIXCO)가 1월 빗썸에 상장함에 따라 실생활 서비스 본격화에 나섰다.

빅스코는 빗썸에 상장한 빅스페이를 통해 확보한 고객과 가맹점, 블록체인 POS 단말기 인프라를 기반으로 관련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빅스코는 기존의 POS 단말기 및 결제 서비스가 고객과 가맹점을 효과적으로 연결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개발된 플랫폼이다. 고객이 빅스페이로 비대면 주문 및 결제를 할 경우, 가맹점은 고객에게 쿠폰, 빅스코(VIX) 토큰 등을 제공해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자동차 타이어교체, 골프장, 리조트, 일반음식점 등은 물론이고 교회 헌금 등 실생활에서 신용카드로 상품 구매하던 방식 그대로 빅스코 및 빅스페이를 통해 결제가 가능해진다. 나우앤페이가 2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결제시스템을 개발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신용카드 POS 단말기를 개발해 가맹점과 소비자를 연결시켰다.

이미 빅스코는 교회 헌금 시스템도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국내 첫 사례로 가상자산과 연동한 헌금 키오스크를 개발·공급하고 있다. 빅스코는 수도권 및 전국 대형 교회를 중심으로 올해 안에 최대 2000대까지 확대 보급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타이어 교체도 빅스코를 통해 결제가 가능해진다. 나우앤페이는 금호타이어와 업무협약을 통해 금호타이어 본사 및 전국 판매 대리점에 빅스코 포스단말기를 설치해 이용 회원이 빅스코 및 빅스페이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제주시에 위치한 아덴힐리조트앤골프와 업무협약을 통해 골프장 18홀과 리조트를 빅스코와 빅스페이를 통해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

빅스코 및 빅스페이 이용 고객은 복잡한 가입이나 충전 절차 없이 전국의 가맹점에서 ‘빅스페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간편하게 결제 및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박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