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전남 완도를 경유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을 위해 완도군과 해남군, 영암군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
13일 완도군은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사업을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해남군 영암군과 함께 건의했다고 밝혔다.
완도·해남·영암군수는 ‘완도 경유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 사업’ 공동 건의문을 전남도에 제출했다.
완도군은 2021년부터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 사업을 제4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해 건의했지만 지금까지 미반영됐다.
이후 ‘고속철도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노선을 검토하고 경제성을 분석하는 등 고속철도 건설 사업 반영을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 토론회를 개최해 사업의 중요성과 타당성에 대해 논의했다.
군은 기상 이변으로 인한 항공 및 해운 결항 시 겪어야 하는 불편 해소는 물론 이동 시간 단축, 인적·물적 자원 접근성 제고, 고용 창출, 국내외 관광 수요 증가 등 국가 균형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지리적 특성상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광주-완도 고속도로, 완도-고흥 해안 관광도로, 연도교, 철도 등 각종 교통망 확충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지자체들은 고속철도 건설 사업이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남도와 중앙정부, 정치권 등에 적극 건의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고속철도가 건설되면 접근성 개선으로 해양치유산업 등 역점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지역 발전의 동력이자 국가 균형 발전의 기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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