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솔로 신곡 뮤직비디오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의 뮤직비디오 감독 가브리엘 모세스는 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리사의 '록스타' 뮤직비디오의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자신이 연출해 올해 3월 공개된 트래비스 스캇의 '핀(FE!N)' 뮤직비디오와 리사가 지난달 공개한 '록스타' 뮤직비디오가 유사하다는 것.
두 뮤직비디오는 흰 옷을 입은 사람 여러명이 줄지어 서서 입맞춰 노래하는 가운데, 영상이 빠르게 흘러가는 장면이 유사하다. 모세스 역시 그같은 장면을 비교한 사진을 올렸다.
심지어 리사 측은 모세스 측에 '핀' 뮤직비디오를 참고하겠다고 사전에 연락했다가 거절당했다 한다. 모세스는 "그들(리사 측)이 작업을 위해 내 편집자에게 연락했고, '핀'이 레퍼런스(참고용 자료)였다. 편집자는 '안 돼'라고 얘기했지만 그들은 어쨌든 만들어 냈다"라고 주장했다.
리사 측은 논란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록스타'는 리사가 솔로 활동 이후 처음 발표한 곡이다. 리사는 1인 기획사 라우드컴퍼니를 설립하고 활도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