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리뷰스타=최진영기자] 무영이 딸의 무덤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3월 18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98회에서는 뒤늦게 자신이 소윤(정찬비 분)에게 얼마나 무심했는지, 얼마나 큰 죄를 지었는지 알고 오열하는 무영(박준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지난 방송에서 무영은 소윤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였으며 민주(이윤정 분)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동안 혜빈(고은미 분)과 민주의 뒤치다꺼리를 해 온 무영으로서 이 진실은 큰 충격을 선사했다. 무영은 과거 혜빈과 불륜을 저지른 뒤 정임에게 “이게 다 소윤이와 당신을 위해서야!”라고 했던 말을 떠올리며 깊은 후회에 잠겼다.무영은 소윤 앞에서 “출세가 다 뭐라고. 아빠가 정말 미안하다. 아빠가 미쳤었나봐. 너를 죽음으로 내 몬 인간들을 붙들고 어떻게든 위로 올라가보겠다고. 아빠가 죽일 놈이야. 너무너무 미안해 딸”이라며 서러운 눈물을 흘렸다.바보 같은 짓을 많이 했지만 사실 무영 역시 피해자였다. 혜빈은 제 딸이 소윤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아무 것도 모르는 무영을 이용했다. 소윤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묻는 일에도 물론 무영을 이용했다. 혜빈에게 양심은 없었다.혜빈은 나중에 진실을 물으러 온 무영에게도 “한정임 그게 미쳐서 날 뛰는 거다. 내가 당신 딸 치료 받고 수술 받게 해준 거 기억 안나냐”라고 말한 바 있다.무영은 그런 혜빈의 말들을 떠올리며 “기다려, 내가 죽여줄 테니까”라며 주먹을 꼭 쥐는 모습이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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