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까지 상품화[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가난까지 상품화하려는 움직임이 마을 주민의 반발로조례안이 부결됐다.김중미 작가 소설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배경이 된 인천 만석동 괭이부리마을 쪽방촌 지방자치단체가 게스트하우스 셩격의 쪽방촌 생활체험관 건립을 추진하려다 지역주민들 반발에 멈칫했다.인천 동구청은 "최근 진행 중인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따라 이곳의 모습도 계속 바뀌고 있는 만큼 이 지역의 역사를 보존하자는 측면에서 옛 생활 체험관을 만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지역 주민들은 "가난까지 상품화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구청이 가난까지 상품화해서 쪽방촌 주민들을 구경거리로 만들겠다는 얘기"라며 "요즘 외지 사람들이 이곳에 찾아와 사진을 찍으며 집 안을 기웃거리는 일이 많아 다툼도 생긴다. 가난하게 살면 아무렇게나 막 대해도 되는 것이냐"고 화를 냈다.13일 인천시 동구의회 복지환경도시위원회는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구가 제출한 '인천시 동구 옛 생활 체험관 설치 및 운영 조례(안)'를 부결했다. 상임위원 5명은 회의를 열고 "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부족했다"고 판단해 해당 조례(안)을 폐기했다.현재 괭이부리마을은 360여가구에 600여명이 살고 있으며 이 중 230가구 300여명이 쪽방 주민이다.가난까지 상품화에 누리꾼들은 "가난까지 상품화, 주민들 기분 나쁘겠네" "가난까지 상품화, 안타깝네요" "가난까지 상품화, 어쩌냐"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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