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 미국에서는 생산되는 식품 중 31%가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지며, 그 (낭비되는)가치는 1620억 달러라고 미국 농무성이 2011년 자료를 통해 발표한 적이 있다. 이와 관련해 음식물 쓰레기는 환경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는 조사가 나와 주목된다. 미국 미주리 대학교 연구진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최근 음식물 쓰레기 중 고기가 차지하는 비율은 낮지만, 환경에는 제일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연구 공동저자이자 미주리 대학교 조교수인 크리스틴 코스텔로는 “사람들이 음식물 쓰레기에 관심을 가지지만, 음식물이 버려질 때 같이 버려지는 자원도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2014년 식사 무제한 제공 식당에서 3개월 동안 나온 음식물 쓰레기를 조사해 고기, 채소, 녹말 등 여러 항목을 만들어 기록하고, 각 항목을 생산하는 데 나오는 온실 가스와 비료, 운송 등을 계산했다.
코스텔로 교수의 계산법에 따르면, 고기를 생산하고 처리하는 데 소모되는 에너지는 식물 농작물을 위해 쓰이는 에너지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고기 쓰레기는 환경에 최고의 악영향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코스텔로 교수는 “사람과 단체들이 음식물 쓰레기의 양과 더불어 어떤 종류의 음식물 쓰레기가 버려지는 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며 이번 조사 발표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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