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기자]우리나라 갯벌이 바다새 126종이 서식하는 해양생태계의 보고로 조사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전국 연안을 대상으로 바다새 정밀조사를 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바다새는 갯벌에 사는 갯지렁이류, 고둥류, 게류 등 저서생물을 섭취하는 생태계 먹이 단계의 최상위 분류군으로 갯벌 생물 다양성을 가늠하는 지표다.
동해안 연안습지에서는 멸종위기 천연기념물인 매, 흰꼬리수리, 큰고니, 흑기러기 등 법정보호종 8종을 포함한 바다새 80종 4만여 개체가 관찰됐다.
권역별로는 삼척(44종), 강릉(42종), 거진(39종) 순으로 바다새 서식 개체수가 많았다.
괭이갈매기와 재갈매기 등은 동해안 연안습지 전 권역에서 국내 서식 개체수의 1% 이상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남해안에서는 멸종위기 법정보호종인 청다리도요사촌, 넓적부리도요, 검은머리물떼새, 알락꼬리마도요 등을 비롯해 46종 40만여 개체를 확인했다.
세계 5대 갯벌에 들어가는 우리나라 연안습지는 바다새 개체 수가 많을 뿐 아니라 국제적 멸종위기종의 중간기착지로서 생태적 가치가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박승준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이번 조사결과는 우리나라 연안습지의 바다새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기초자료로서 가치가 높다”며 “이를 바탕으로 연안습지 바다새 보전·관리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약 먹고 ‘5일’ 만에 느낀 ‘이상’…서울대병원 갔는데 진료도 못 받고 ‘사망’ [메디컬 생존 게임]](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7/news-p.v1.20261025.e69497820ff8425d91e5c6c76c178dc4_T1.jpg?type=h&h=240)
![“우리 애가 전화를 안 받아요” 죄책감에 무너진 어머니…‘들어주는 통화’ 50년째 그들을 살린다 [온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6/news-p.v1.20261022.2a91e9603cf24aa9a96e207c11b4c0a2_T1.jpg?type=h&h=240)
![‘보수텃밭’도 요동…트럼프 31% 최악 지지율 상·하원 뒤집힐까 [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6/rcv.YNA.20261020.PAP202610201387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