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국과 중국 양국이 황사 및 미세먼지 문제에 공동 대처하고 연구하기로 합의했다. 대기질 측정자료는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31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회담에서 이런 내용의 대기질 및 황사 측정자료 공유 합의서를 체결했다. 합의 체결 주체는 우리나라 환경부와 중국 환경보호부다.
합의서에 따라 양국은 11월 중 대기질 측정자료를 전용선(FTP)을 이용해 공유하게 된다. 현지 측정 후 1시간 내에 상대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유 대상은 우리나라 서울,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 3개 시·도의 대기질 정보와 중국 35개 도시의 실시간 대기질 측정자료 및 40개 지방도시의 황사 측정자료다.
중국 측에서는 황사의 주요 발원지인 내몽골자치구와 신장성, 서북 사막지대에인접한 간쑤성을 비롯해 닝샤, 산시(섬서·산서), 허베이, 랴오닝, 지린, 허난, 산둥성의 도시들이 포함됐다. 베이징, 톈진 등 주요 도시도 해당된다.
전용선을 이용한 자료 공유는 중국 정부가 타국과 합의한 첫번째 사례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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