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8일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면서 ‘문재인 지도체제’가 붕괴 위기에 처했다.
주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남으로써 통합의 물꼬를 트고자 한다. 저는 앞으로 60년 전통의 ‘우리당’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최고위원직은 내던졌다. 문 대표도 이날 대표직 사퇴를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 사태가 어디까지 갈지 시선이 쏠린다. 지난달 오영식 최고위원이 사퇴한 이후 삐걱거리던 문재인 지도체제는 연일 이상음을 내고 있다. ▶관련기사 5면 지금껏 유성엽, 황주홍 등 호남 의원들이 문 대표의 사퇴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호남을 대표해온 주 최고위원 마저 사퇴를 선언하면서 새정치연합 내 호남 의원들의 반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편 문 대표는 같은 날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옳은 길이라면 두려움 없이 헌신하고 책임질 각오가 돼있다”며 사실상 사퇴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장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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