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공연] 감동이 넘실대는 ‘음악 강물’, 28년을 흐르다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계절의 여왕 5월이자 서울의 초여름 문턱, 맑은 물결처럼 번지는 합창의 울림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오는 5월 30일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열리는 코리아싱어즈 제20회 정기연주회 ‘음악의 강물’이 바로 그 공연이다. 이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28년간 축적된 음악적 깊이와 ‘완성도에 대한 집요한 열정’을 증명하는 무대다. 코리아싱어즈는 1998년 고려대학교 합창단 출신들이 더 깊이 있는 음악을 향한 열망으로 창단한 아마추어 혼성 합창단이다. 하지만 이들을 단순히 ‘아마추어’라는 범주로 설명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 이들은 직업적으로는 각자의 길을 걷고 있지만, 음악 앞에서는 누구보다 엄격한 기준과 태도를 유지해왔다. 매 연주마다 새로운 해석과 사운드를 만들어내기 위한 치열한 연습, 음악적 디테일에 대한 집요한 탐구, 그리고 ‘더 나은 합창’에 대한 끊임없는 자기 질문 등으로 28년동안 긴 시간여행을 해왔다. 르네상스 다성음악부터 바로크, 고전, 낭만, 그리고 현
2026-05-08 15:3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