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방송인 덱스. [헤럴드POP]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유튜버 겸 방송인 덱스 측이 사생활 침해 피해를 호소하며 ‘사생’팬들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3일 덱스 소속사 킥더허들 스튜디오는 “금일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이 있어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입장문을 올렸다.

먼저 덱스의 유튜브 채널이 지난 2일을 끝으로 긴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라면서 “내부적으로 조금 더 콘텐츠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게 됐다, 멈추려는 것이 아닌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이니 너른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또 “당사는 내부 모니터링과 팬 여러분의 제보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소위 ‘사생’에 대하여 인지하고 있다”라면서 “거주지에 찾아가는 행위, 개인 시간을 보내는 아티스트를 따라다니며 무단으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행위 등 소속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지속적으로 침해하여 불안감과 공포심을 일으키고 있는 스토킹 범죄에 단호한 대응을 취할 것을 알려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저희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일부 누리꾼들의 허위사실 유포 및 각종 왜곡된 루머로 인해 아티스트들은 물론 주변 가족까지 정신적 피해를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아티스트는 물론 아티스트 가족, 지인, 관계자 모두에게 극심한 피해를 입히는 스토킹 행위는 즉시 멈춰 주시기 바라며, 킥더허들 스튜디오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기본적인 인권을 보호하기 위하여 스토킹은 물론 악의적인 의도로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분들에게 합의 없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항상 저희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따듯한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덱스는 2020년 웹 예능 프로그램 ‘가짜사나이’를 통해 이름을 알렸고 이후 ‘피의 게임’ ‘솔로지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좀비버스’ ‘언니네 산지직송’ ‘더 존:버텨야 산다3’ ‘마이 네임 이스 가브리엘’ 등에 출연하며 예능 대세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