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의 민주화 시위 여파로 정유주를 포함한 화학업종은 국제유가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에 강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48분 현재 화학업종은 전 업종 중 유일하게 상승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4% 넘게 오르고 있고, S-Oil, 금호석유, 호남석유, LG화학(051910) 등도 2~3% 이상 오르고 있다.
그러나 유가상승이 항공사에는 악재가 됐다. 비용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이 3.55%, 아시아나항공이 4.47% 떨어지고 있고, 모두투어와 하나투어도 3%가 넘는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건설주와 자동차주도 거대한 소비시장으로 떠오른 중동시장의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힘을 못 쓰고 있다건설업은 전 업종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GS건설, 현대건설, 대림산업, 두산건설, 동부건설, 현대산업 등이 3% 이상 하락 중이다.
자동차주 내에서는 현대모비스가 5% 이상 떨어지고, 현대차와 기아차가 3% 이상빠지는 등 현대차 3인방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에스엘, 화신, 한일이화 등 자동차부품주도 5% 이상 떨어지고 있다.
허연회 기자/okidok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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