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오전 UAE(아랍에미리트) 공식 방문을 위해 출국하기에 앞서 서울공항에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조석준 기상청장 등으로부터 일본 지진과 관련한 보고를 받았다. 조 청장은 이 자리에서 일본 지진해일이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으며, 이번 지진은 ‘판경계’ 지진으로 백두산 화산과도 관련이 없다고 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전했다.
조 청장은 또 이번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당한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이 유출되더라도 우리나라에는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맹 장관에게 “기존 건물에 대한 내진 설계 보완이 가능한지 검토해서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일본 지진이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서 만에 하나라도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우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공항에서 관련 내용을 20여분에 걸쳐 보고 받았으며, 이 때문에 전용기 출발이 지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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