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28일 4.27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이 패배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번 선택은 한나라당 전체의 책임이며, 저도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유럽 방문길에 오른 박 전 대표는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정당과 지역을 떠나서 진정성 없이는 국민의 지지를 받기 힘들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자신의 향후 ‘역할론’에 대한 질문에는 “여태까지도 제 위치와 입장에서 노력해 왔지만 당이 다시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새로 구성되는 당내 비상대책위의 요청이 있을 경우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구체적인 것은...”이라고 말을 아낀 뒤 “당에서 많은 토론이 있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이상화 기자 @sanghwa9989> sh9989@heraldm.com
양동출기자 dcyang@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25일 의원회관에서 차기 전당대회 불출마를 전제로 친박 탈당의원들의 복당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양동출기자 dc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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