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들이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관련한 정부의 발표에 대해 갈수록 신뢰를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산케이신문은 지난 28∼29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원전 사고에 관한 정부의 발표에 대해 ‘신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가 80.8%였다고 보도했다. 정부의 발표에 대한 불신은 지난달 조사 때(66.2%)보다 한 달 사이에 14.6%포인트나 늘어난 것으로 정부에 대한 여론의 불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는 원전 사고 발생 초기부터 방사선량과 농수산물의 방서성 물질 오염도 등에 대해 오락가락하는 정보를 제공, 국민들의 신뢰를 잃어 버렸다.
한편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가 동일본대지진과 원전 사고 대응에서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여론은 78.2%, 정부의 피해복구를 평가할 수 없다는 여론은 65.7%에 달해 정부의 원전대응에 대한 불신감을 드러냈다.
천예선 기자/cheon@
jlj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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