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성인남녀 절반가량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4일까지 자사 회원 888명을 대상으로 ‘그들이 공시족이 된 까닭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49%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험 준비기간은 ‘6개월 미만’이 29%로 가장 많았고 뒤 이어 ‘6개월~1년’이 24%, ‘1년~2년’이 20%, ‘2년~3년’이 16% 등의 순이었다.
이들은 월 평균 258만1294원을 소비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세히 살펴보면 학원수강비가 68만2140원, 인터넷 강의료가 56만4008원, 교재비가 28만3290원, 독서실비가 26만9216원, 식비가 40만8947원, 교통비가 16만6489원, 기타가 20만7204원이었다.
응답자의 38%는 생업과 공무원 시험준비를 병행하고 있었다. 이들 ‘직장인 공시족’은 ‘인강 및 교재로 독학(33%)’하거나 ‘평일 퇴근 후 학원 강의를 듣는(21%)’ 방법으로 공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쉬는 시간 틈틈이 독서실 및 도서관을 이용한다’는 응답도 17%나 됐다.
이들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로 ‘불안정한 미래에 대한 노후준비로는 공무원 말곤 대안이 없어서(29%)’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현 직장에서 비전이 없어서(24%)’, ‘원래부터 공무원 되는 것이 꿈이었기 때문(18%)’, ‘내 적성을 생각한 뒤늦은 선택(15%)’ 등의 응답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 공무원 시험 합격률은 단 9%에 그쳤으며, 전체 응답자의 89%가 시험에 합격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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