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급성 폐손상으로 유명을 달리한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14일 오후 이수성 전 국무총리와 이회창 자유선진당 전 대표가 조문했다.
이날 오후 1시20분경 빈소를 찾은 이 전 총리는 “지난 1957년 박 명예회장이 당시 국방부 인사과장 때 만났다. 평생 존경했던 분이다”며 “돌아가신 분의 가족들은 한없이 슬프겠지만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지켜보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뒤이어 도착한 이 전 대표도 박 명예회장과의 인연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DJT(김대중+김종필+박태준) 연대하려고 할 때 못하게 설득했는데 실패했고 이후 총리하실 때 한나라당 총재로 만났다”고 고인을 회상하며 “우리 역사에 길이 남을 초석 닦으신 분이다. 자신의 일에 전력을 다하신 생활 철학과 그 실천력을 오래토록 간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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