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가르치는 운전연습 첫 주행에서 9살 소녀를 치어 숨지게 한 34세 여성 비트리스 마왐바가 21일(현지시간)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고 영국 현지 매체가 22일 보도했다.
영국 리즈의 차펠타운에 사는 세 아이 엄마 마왐바는 최근 남편과 도로주행 연습에 나섰다. 출발한지 얼마 안돼 마왐바의 자동차는 제멋대로 골목길을 가로질러 아이들이 노는 운동장으로 돌진해 소녀 셋을 치었다.
이 사고로 9살 소녀가 숨지고 다른 2명의 소녀가 크게 다쳤다. 마왐바는 임시 운전면허증이 있었지만 온라인 교육만 받았을 뿐 운전해 본 경험은 없었다.
당시 상황을 지켜본 한 시민은 “자동차 한 대가 갑자기 엔진 굉음을 내더니 아이들 쪽으로 빠르게 돌진했다”고 말했다.
사건 당시 남편은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라고 마왐바에 말했지만 그녀는 브레이크 페달이 어디 있는 줄 몰랐다고 재판부가 밝혔다. 마왐바는 자신의 위험한 운전으로 소녀를 사망하게 했다고 21일 재판에서 시인했다.
그녀는 향후 5년간 운전이 금지됐고 그 이후엔 안전 교육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9세 소녀의 부모는 아이의 죽음이 평생 가슴이 미어지는 아픔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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