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기간 동안 경남지역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에게 가장 인기를 모으는 곳은 하동과 통영, 거제 등으로 나타났다.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최참판댁을 비롯해 청학동 삼성궁, 화개장터 등 주요 관광지에는 설날 연휴를 기해 2만여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참판댁은 소설 ‘토지’ 속의 평사리 마을 복원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해 개장식과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시설이 갖춰지면서 관광객들의 선호도가 높아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화개장터는 하루 평균 3000여명이 방문한할 것으로 예상되며, 청암면 삼성궁도 함께 찾는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거제와 통영지역도 거가대로 개통 등 교통여건이 좋아지면서 선호도가 높아졌다. 이즈음 통영은 굴이 제철을 맞아 가족단위 나들이객의 먹을거리 여행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통영에선 굴을 깔 때 갈고리 대신 칼을 이용해 굴의 패주(굴과 껍데기를 연결하는 질긴 근육)만을 잘라내기 때문에 굴의 몸체에 상처를 내지 않아 그만큼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어 맛이 뛰어나다. 거제도의 겨울 풍경을 감상하고 인근 진해만에서 잡히는 제철 대구맛을 보기위해 전국에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거제를 찾는 시기이기도 하다.
윤정희 기자/cgnhe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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